목차
1. 집 만들기 (간편하고 쉽게 빠르게)
보기에 일병이 부화기가 작아보여서 어서 이사를 시켜주는게 좋을거 같아서 부랴부랴 집을 만들어봤어.
일단 흔히 구할 수 있는 짱짱한 박스를 높게 세웠고 테이프를 돌돌 붙여서 더 짱짱하게 만들었어.
그리고 그냥 신문지를 제일 바닥에 깔았어.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아들이 가지고 놀던 잘린 색종이가 있어서 바닥재로 딱일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깔았어. 너무 푹신하게는 안 깔고 얇게 깔아줬지.
집 틀하고 바닥은 됐고 이제는 보온을 위해서 램프를 설치해야 하는데 한쪽 구석에 대롱대롱 걸어둬도 될꺼 같았지만 일단 옆구리에 소켓을 대고 마크를 한 다음에 칼로 오려냈어. 오려낼때 표시한 모양보다는 조금 작게 잘랐어. 그래야 소켓이 짱짱하게 버틸거 같았거든.
요렇게 쏙 꽂아 두니깐 나름 괜찮아. 전원도 넣어봤는데 아주 괜찮았어. 그리고 천장은 투명 비닐로 덮어뒀어. 그랬더니
바로 온도가 올라가면서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
이제 아들 오면은 물이랑 사료랑 해서 넣어놓고 부화기에 있는 일병이를 하우스로 옮겨주는 일만 남았어.
집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약하게 들리고 있어. 지금은 일병이가 자고 있는거 같아.
아무튼 무사히 일병이가 부화했고 집도 나름 괜찮게 만들어진거 같아서 기분은 참 좋아.
그리고 아직 네개의 달걀이 남았잖아. 부화를 준비중인 달걀인데 오늘이 DAY22이야. 원래라면 21일째 일병이랑 같이 부화를 해야겠지만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아직도 그대로 인거 같아. 일단은 더 기다려봐야겠어.
'관상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상닭) 20%의 확률 (0) | 2024.05.12 |
---|---|
(관상닭) 오일병의 탄생 (0) | 2024.05.10 |
(관상닭) 20일 채웠는데... (0) | 2024.05.09 |
(관상닭) 부화 예상 D-2 (0) | 2024.05.08 |
(관상닭) 일단 달걀을 부화기에 넣었지. (0) | 2024.05.07 |